책을읽자

C언어 입문하다

황조롱이 2010. 2. 7. 09:52

내 방 책꽂이에 컴퓨터 관련 IT서적이 많다.(특히 자바 서적이 많다)

그런데 사서 쌓아 놓았을뿐..대부분 정독한 적이 없다..
IT서적의 특성상 빨리 안 보게 되면 대부분 이미 지나가버린 그런 기술들이 대부분이고 살아남은 기술은 몇 안 된다.

올해 목표중의 하나를 어제 끝냈다.

열혈강의 C 프로그래밍 / 윤성우 저

내가 저 책을 산게 3년전...

저 책도 사다 놓고..언젠가 봐야지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이 지났다.

작년 말쯤..한참 내 책꽂이의 컴퓨터 서적들을 정리할때 다짐 했었다.
이 책들을 이제 보관만 하지 말고 하나씩 정복해보자!!!
그 출발이  C언어였다.

그동안 웹 프로그래밍 하면서 PHP와 자바언어를 접해 보았다. 그러면서 IT서적들을 사서 모으기 시작했는데..
컴언어 습득하면서 느꼈던 것 중 하나!

책 내용 중 무슨 설명할때 마다..

C언어에서는 이게 이렇고 저렇고....포인터가 어쩌고 저쩌고...그래서 이 기술은 이렇게 좋다..등등..

항상 이런 글들이 많았다.

예를 들어 자바언어를 공부할때도 나는 어렵더만..
맨날 책에 써있기를...쉽단다...-.-..다른 언어에 비해서..

컴관련 특히 자료구조나 알고리즘 책들을 볼려고 하면 C언어 코드로 예를 들어 설명한게 많았다.

어째저째 주워 들은 얘기도 있고 해서..C언어에 조금 관심도 있었고, 점차 뿌리가 되는 지식에 관심이 생겨서 저 놈을 골라서 시작했다..올해 1월 초부터 시작했으니..대략 한달 걸렸다..

프로그래밍 초짜는 아니지만..첫장부터해서 한글자 한글자 정독하면서 읽고, 관련 코드 내용들 모두 비주얼 C++ 프로그램으로 코딩해보고 컴파일 하고 확인학습하고, 또한 저자 윤성우님의 동영상 강의도 같이 들으면서 한계단씩 밟았다.

오히려 처음이 힘들었다. 변수가 어쩌고, 자료형, 조건 반복문이 어쩌고 등등은 나에겐 대충 아는 내용들 아닌가?
아는 내용을 초보자처럼 듣기는 오히려 많이 힘들었다..(이래서 예전 학교다닐때, 우열반,열등반이 있었나보다..이제야 이해가 간다..)

그래도 끝까지 대충하지 않고 나는 초짜라는 생각으로 한타한타씩 쳐가며 해내기 시작했다..그러면서 어제 드디어 완독!!! (처음으로 컴책 완독해냈다..)

저 책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 하나..

내가 모르는게 정말 많았구나!
그리고, 이제 뭘 공부 및 관심 가져야 할지 또한 알게되었다.

기초 & 기본 !!

기초&기본이 중요하다...왜냐면 기본은 잘 변하지 않는 법이니까...

무슨무슨 유행들 , 기술들....생각해보니...이런 것에 현혹되어 있던 예전의 내가 참 한심스럽다..어차피 모두 내가 가질 수 있는 기술도 아니면서 책만 사 모았으니...

C언어...요것만 확실히 알아도...앞으로 무슨 언어..등..기술등이 나오면...
이제 금방 이해하고 습득할 것 같다...뿌리를 알았으니...

내가 그 동안 너무 먼길을 돌아왔나 보다..

프로그래밍에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에게...
저 책 ...저 강의..책의 저자(윤성우) ...정말 추천한다.....(저자의 네이버 카페에도 가입했다..ㅎㅎ)

설사 C언어를 할 일이 없어도...그래도 꼭 공부하라고 당부하고 싶다..

프로그래밍 개발자가 되어봐라..웹이든 어플이든.....
언젠가 느끼게 될 거다..그리고 저 책을 보게 될 날이 있을 것이다..

아~...이제 새로운 눈과 마음으로 시작을 하는 건가......

ps: 저책은 오래되었는데, 개정판으로 나온책도 있다..컴책관련 윤성우라고 쳐봐라..엄청난 댓글들이 달려 있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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