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라디오에서 들은 개기월식 이야기를 기억했다..
하루 일과 후 주변 사람들에게 말했다..오늘 개기월식 있을 거라고...
그리고 일 마치 후 경남사천에서 돌아오는 길에 본 보름달의 풍경....
점점 (지구에 그림자 때문에) 보름달에 그늘이 지더니, 전주대 본관 건물 도착 후 보니 장관...
사진을 찍고 있으니 주변 사람들이 '뭐냐고' 묻는다..
저 달 보라고 했더니..시큰둥...
사진 찍고 나름 기록 후 집에 돌아오는 길에 보니..
사람들은 저마다 퇴근에만 바쁠 뿐...
하늘을 올려다 볼 여유 조차 없다니....
외치고 싶었다...
"여러분 !저 달 좀 보세요..신기하지 않나요??"
전주대 본관에서 바라본 개기월식 장면..
오늘 내가 본 개기월식 달이다, 내 디카에 찍힌 달의 모습...확대해서 찍어보니 나름 잘 찍혔다..
-.-
저걸 보고 감동도 없다니...
우리는 지금 무얼 위해 살고 있는 걸까...라는 쓸데없는 걱정을 잠깐 했었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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