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완산칠봉 산책운동

황조롱이 2010. 10. 10. 16:23
간만에 블로깅 하네.

건강도 정신도 좋지 않은 요즘이다. 늙어가나보다. 목표가 없이 운동하려니 힘만 든것 같고, 무기력증에..머리카락도 많이 빠지고...ㅠㅠ..또 요즘에 왜이리 두통이 심한지...


아파트생활이 몸은 편한 듯 보이지만 오래있으면 이상한 무기력증을 동반하기도 하지..
암만 생각해봐도 자연의 향기? 또는 숲속의 기운등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어제 오후에 하도 머리가 아파서...갑자기 숲속에 가보고 싶어졌다.

근처에 어디 매일처럼 오를 수 있는 높지 않은 산을 찾아보니, 뭐 완산칠봉이 떠오르더 군...모악산은 너무 높고...
아직 체력도 바닥이라서..

어제, 오늘 해서 두번 갔다와봤다..코스를 알아 볼겸 해서..

평화동사거리 쪽 옆에 '바다속으로' 횟집옆에 보면 평화동 원불교옆에 산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이어지는 산자락을 시작으로 산책겸 산림욕을 하듯이 무작정 오르기 시작했다....
조금오르다 보니 숲속의 향기에 기분이 금방 좋아졌다...방금 전 까지도 머리가 깨질듯이 아팠었는데....
역시 숲속의 기운이 내게 필요했었나보다..

사진도 겸사 겸사 찍어봤는데, 어쩌다 보니 봉우리에 있는 무슨 봉을 표현하는 비석같은 것만 찍었네..
(▲)평화동 원불교 옆에 이렇게 편하게 오를 수 있는 산책길이 펼쳐져 있다..전방에 평화동 사거리에 있는 우성아파트가 보이는 군.

(▲)백제로쪽에 있는 작은 봉우리부터 시작했다(도화봉)

(▲)올라가는 길을 별로 못 찍었네..낮에 올라가도 좋을정도로 숲이 우거져 있기때문에 그늘이 많다. 고로 낮에 운동하고 싶을때 최적의 코스인 듯 하다..매일 등산하기로 내 나름대로 약속했다. 

(▲)매화봉

(▲)금사봉

(▲)모란봉

(▲)[선인봉]내 기억으로는 여기가 꽤 높고 경치도 좋은 듯..뭐 볼 수 있는 곳이 평화동 쪽으로만 한정되었지만..

(▲)평화동 전경..정면에 구름에 살짝 가려진 모악산이 보인다..나중에 체력되면 저기로 출퇴근 해야지..


(▲)이런 계단등이 중간 중간에  잘 설치되어있다

(▲)여기서 잠깐 길이 헷갈렸는데 목표가 팔각정이라면 아마도  주위를 둘러보면 팔각정이 보일 거다..감각대로 방향 잡으면 잘 못 들어갈 일이 없을거다

(▲)내가 지나온 산등성이....팔각정에 다다를때 쯤 한번 뒤돌아 봤다..

(▲)간만에 와보는 팔각정

(▲)팔각정이 있는 장군봉


해발이 200m도 안되지만 나름 갔다오니 땀이 흠뻑 젖을 정도는 된다..
운동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자꾸 다른 곳에 찾지 말고 이제는 정말 실천해야할 때인 것 같다..

실천하자...행복해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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