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자

그건 사랑이었네

황조롱이 2014. 10. 2. 14:43

 

그건 사랑이었네 책표지

 

 

친구들과 강제(?) 책읽기(말로는 독서토론) 하면서 읽게 된 작품

이전에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작품이 나름 설득력 및 기분 좋게 하는 긍정의 글들이 많아 한번 더 '한비야' 해서 읽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남긴 독서후감]

 

장맛비가 내리는 저녁...
시원하고 운치있다.. 멋진 저녁이지?

내일...내일 미루다 더 미루면 내용도 생각나지 않을 것 같아서 글을 써본다

고창 나들이 전밤에 다 읽긴했다.

나들이 날이 책 반납일이었다(14일)
2주간 겨우 읽었으니, 무지 집중해서 읽은 것은 아니었다. 회사업무등 복잡한 부분과 약간의 스트레스등이 한 몫 하긴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다..읽어야 돼...라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읽었다.

남수와 희선이 글을 보니, 약간씩 생각이 난다..좋게 느꼈던 부분도 나와 비슷한 것 같고..
전에 읽었던 비야누님 작품이랑 많이 섞여서 생각난다...그래서 더욱 집중이 안 된 것 같기도 해
마치 영화 -반지에 제왕- 보고 난 후 해리포터 두편 연속으로 본 듯..
ㅎㅎㅎ

 

 

인터넷 검색도 해 보았다..사람에 관심이 생기면 당연히 하게 되지...그런데 비야누님 인기만큼 안티도 상당한 듯...^^
아마도 같은 작가 년놈들에 짓..아니면...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들에 질투겠지..라는 생각으로 웃고 넘겼다.
난 비야누님에 사람에 대한 진심은 믿고 싶어지더라....그렇지 않으면 저런 필력이 안 나오지...
쓸데없는 정보때문에 영향을 받은 후 읽어서인지..상당히 객관적으로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사람마다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은 제각각이다..내가 본 감명깊게 본 영화가 누구에겐 시시할 수도 있고..
또한 궁금한 어떤것을 해석하는 방식도
종교형식으로...그건 니가 신경 안 써도 돼..(신이 있으니까) 라는 처리방식이 있는가 하면..
어렵게 스스로 고통스럽게 깨우치는 방법등도 있다..

내 스스로 삶을 생각해보면 거의 후자이다..멍청한 거지..처음부터 쉬운 길이 있었는데..
그런데 동전에 양면처럼..각각의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다..

공포적인, 절망적인 그런 극강의 상황에서도 비야누님은 믿는 빽(?)이 있어서인지 잘도 이겨간다..
걱정에 대부분이 거의 일어나지 않을 일이라는 글도 상당히 민을만한 근거인 듯하다..^^

나와 같은 무신론자들은
말끝마다 하느님 나오면 일단 두드러기를 일으키는데...비야 누님은 부드러운 필력으로 끝까지 읽게 만들더구나..
전에 읽었던 책보다 더 과감히 본인에 프레임을 자랑스럽게 노출시키는데, 그런게 없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잠깐 들긴했다


그래도 자신의 수필형식의 글이니, 안 읽기도 거시기 해서 읽긴 했지만, 약간 그런면들이 씁쓸했다..
그래도 좋은 글들이 더 많았으므로 그 정도 쯤이야..소화할 수 있었다..

 

비야누님 글보다
남수, 희선 글이 내겐 더 마음에 와 닿는다..정말이다..

남수에 도전정신...그거 정말 좋다..니 덕분에 이런 글을 쓰게 하게 하니 더욱 좋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 희선이에 속마음을 살짝 보는 기분도 묘하면서 참 소중하다..

지금 생면부지에 남의 책과 글을 열심히 참고하고 보기도 하지만..
우리 인생에도 한편에 책을 현재 쓰고 있음을 있지 말자..
내가 구독하고, 니가 구독하잖아..현재..

현재에 주인공임을 잊지 않고, 할 수 있을때 하자..알지?
우리도 이제 책을 써야할 시점이다...주인공으로서...

아름다운 밤이다..

[끝]

 

더 미루면 아예 포스팅 조차도 못 남길 것 같아 몰아치기 포스팅을 시작한다..

 

극한의 재미없는 2014년도의 가을 즈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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