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다구리

새로 장만한 자전거와 암막 버티컬

황조롱이 2009. 8. 11. 17:13

어렸을 적에 우리집에 자전거가 두대 있었다..하나는 형이 타던 경기용 사이클(그냥 사이클이라고 불렀었다)
하나는 어른용 자전거.. 그때만해도 자전거를 타는 애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었다.

근데 이상하게 성인이 되어서도 자꾸 자전거를 타게 된다..어릴적 추억때문인지 몰라도..

최근 거의 10년간은 그냥 우리 아파트에 나뒹굴어져 있는 자전거 몇대를 처분하기전에 여러대를 조립하여서 타곤 했다. 항상 봄쯤에 자전거 처분행사를 하곤 했었는데, 올해는 내가 타이밍을 놓쳤나보다...(내 머리속에는 자전거를 돈 주고 사는것은 무지 아깝다는 선입견이 있어서..)

돈이 없어서 그 동안 쓰던 메가패스를 SK브로드밴드로 바꾸고 거금 26만원을 받았다...ㅋㅋ(오로지 자전거를 사기위해..)

집주변 환경이 자전거를 타기 좋은 환경으로 되어있다. 삼천천을 따라 자전거 도로가 생겼고, 또한 시내 전주천까지 연결 되어있어서, 드라이브하기도 좋을 것 같아서 빨리타고 싶은 마음에 이번에 큰맘 먹고 자전거를 질렀다(인터넷 쇼핑몰로)

내 방도 옮겼는데, 창문에 커텐이 없어서 너무 더웠다..햇볕때문에..그래서 첨에는 커튼 쫄대만 구입하고 집에 있는 천 쪼가리  커텐을 달려고 하다가 자전거 구입을 위해 인터넷 쇼핑몰을 서핑하다보니, 커텐도 팔더만...블라인드, 버티컬, 롤스크린 등...

가격도 저렴하고, 여러가지 종류로 고민 하다가 암막 버티컬 로 결정했다..어제 상품이 도착해서, 설치하고 오늘 낮에 보니 방안이 컴컴할 정도로 햋빛 투과율 제로..굿!...

자전거는 오늘 도착해서 대충 조립하고 함 타러 나갈려고 했더니 비가오데...ㅠㅠ
좀 있다가 함 타러 나가야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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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맥스  Mini-GS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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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왜 저 제품을 선택했냐.. 이유는 여러가지..나는 MTB같은 것은 필요없다..그냥 타고 다닐 수 만 있으면 된다. 그리고 저렴해야 한다, 또한 짐받이도 있어야하고 바구니도 있으면 좋다. 그리고 흙받이가 꼭 저렇게 완벽히 되어 있어야한다. MTB 같은 종류는 흙받이가 그지 같아서 땅에 물기라도 있거나 흙이 있는 곳을 지나가면 옷이 다 버리기 때문이다..나는 멋보다 실용을 택했다..또한 중요한 이유하나 , 요 모델은 어린친구들이 범죄 욕심을 덜 낼 것 같아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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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 구입한 발 공기 펌프, 타이어나, 축구공, 농구공 같은 것도 에어를 주입할 수 있는 미니 펌프다,13,000원(자전거와 총 함쳐서 11만원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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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달은 암막 버티컬 (36,000원)

어...비가 그쳤네...함 달리러 나가야지..함벽당까지 가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