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우리동네 양아치 응징장면

황조롱이 2009. 8. 20. 03:08
방금 새벽에 찍은 사진이다..여름내내 밤만 되면 마후라 터진 오토바이 가지고 동네를 휘젖고 다니는 우리동네 양아치 넘들이다. 졸라 시끄럽다..근데 오늘 잡혔다..개쉐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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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힌 양아치 넘들..신고 할까 할려는 찰나에 누군가 신고 했다..멋지다 행동하는 우리동네 양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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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개잡부 녀석들은 아닌듯..경찰이 요구하는 데로 순순히 다 들어주는 우리동네 양아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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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끝나자 오토바이타고 자기 집쪽인 듯한 곳으로 가는 양아치1(개쉐이 지그 동네에 가서 놀지..꼭 여기로 와..시부랄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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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양아치 투,쓰리 넘들..뻘쭘한지 편의점에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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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양아치 투,쓰리넘...

오늘 낮에 경찰에 신고를 3번이나 했었다..저 양아치들 말고, 무슨 영광굴비 파는 트럭기사인가였는데..난..스피커 틀어대고 장사하는 넘들 정말 죽이고 싶도록 밉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세금 착실히 내면서 조용히 정당하게 장사하는데, 남을 괴롭히면서 나 하나쯤은 되겠지 하면서 얌체같이 장사하는 넘들..소리도 정말 짜증나는 소리로 계속 틀어대면 정말 요즘같이 더운 여름엔 성질 폭발하기 딱 좋다..그래도 꿋꿋이 니들이 어쩔건데 하면서 소음으로 장사하는 새끼들..

오늘 낮에는 이랬다..밤새도록 작업하느라 새벽에 잠들었는데, 갑자기 에코 이빠이 넣고, 정말 큰 소리로 영광굴비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바로 집앞에서 소음을 일으키고 있질 않나....아파트라서 왠만한 소리는 걸림없이 다이렉트로 들리기 때문에 정말 소리가 컸다.

내가 왠만하면 요즘에는 참을려고 노력하는데, 아주 이 새끼는 개념 상실한넘이더만..요즘 과일장수넘들도 5분이상은 한곳에 머물지 않는다. 왜냐면 신고로 경찰차가 오는 시간이 있으니 잠깐 틀고 다른데 갔다가 다시 오곤 하거든..근데 이녀석은 경찰차 도착할때까지 계속 집앞에서 버티고 있데..개쉐이...결국은 구청 직원들한테 벌금 물었지..한데 이자식이 열받았나벼..이제는 우리 아파트 뒤쪽에서 틀고 있잖아...그래서 또 신고 했지..그랬더니 사라지더군..

아~이제 정신차렸겠지 했더니, 이번에는 똑같은 차량인데, 스피커 모양하고 멘트만 틀려진 또다른 영광굴비차가 오질 않겠어?...예상하기로는 같은 조직넘들 같은데, 아까 벌금물은 조직넘이 핸드폰으로 연락을 했겠지..그러자, 그 개쉐이넘이 나타나서 스피커를 더 크게 틀어놓고, 밖에 나와서 딱 버티고 있는 거겠지...엿 먹어라 이거지...개쉐이들..그래서 또 신고했지..그랬더니 전화받는 경찰도 이제 짜증나는가 '영광굴비 열받게 하네'하더군..

나보고 혹시 도망갈지 모르니 차 넘버라도 불러주라고 하는데 아파트라서 안 보이더만..해서 내려갔지..가서 가까이서 살짝 지나가면서 그 쉐이 얼굴봤더니, 흥분한듯 우리 아파트 쪽을 노려보데...개 시발넘이...
그 쉐이는 얍쌉해서 대충 했다 싶으니까 경찰차 오기전에 튀더군...
결국에 경찰차 와도 그 넘은 못 잡았지..한데 경찰 얘기가 '우리도 어떻게 할 방법이 없어요' 법이 없다는구만..계도만 할 수 있다고..

난 얍쌉한 넘들 정말 싫어한다...비겁한넘도 싫어하고..차라리 오토바이 양아치가 낫지..낮에 그런 넘들은..나중에 유영철이나 강호순같은 사이코패스가 될 넘들이야..그런 새끼들이 제대로 된 물건이나  팔겠어..아마 침뱉고 똥같은 것 몰래 묻혀서 팔거야...개쉐이들..

제발 그런넘들한테 물건 사지 맙시다............특히 아줌마들........자꾸 사니까 계속 오잖아..쓰발 개쉐이들이
집앞에 세금 정당히 내는 것 사셔..그런 것들이 몸에 좋아요.
아 열받아...오늘도 잠 다 잤네..ㅠㅠ

故김대중 대통령님께서 마지막 가시기전 하신 연설에서 말씀하셨다 '행동하는 양심이 되자고' 안하고 방관하는 것도 악이라고 했다..그래서 난 귀찮더라도 계속 신고해야겠다..근데 오토바이 양아치를 신고하신 행동하는 양심은 누구였을까...반갑군..우리동네 지킴이들..

전에 다녔던 직장 어떤 새끼는 저런것 뭐가 시끄럽냐고 내가 예민한거라고 하더만..한데 그 새끼는 지가 힘든 것만 힘든 거라고 생각 하는 넘이였어..물에 빠진 사람은 당장 건져놓고 보는 거지..수수방관하면서 마치 머리 쓰는 척하는넘..그런 넘들한테는 나중에 자기가 힘들때 주위에서 그럴거야..대충 조용히 살어..뭐 신경쓰며 살어...
방관하는 악 같은넘이 더 미울때가 있지...

동네 주변사람들은 알까? 내가 이렇게 많이 신고해서 그나마 조용하게 살고 있다는 것을.....아마 모르겠지...급한넘이 우물파는 법인가?...행동해야 조용해지고 청정구역되어서 집값도 오르는 것 아니겠어? 안 그런감?

주저리 주저리 ....완전히 잠에 깨어버렸네...지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