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야간산책

황조롱이 2009. 10. 26. 23:18
추석때 조카녀석하고 농구하다 발목을 심하게 삐었다..해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한지가 꽤 되었는데..그 동안 체중도 엄청불고, 건강도 나빠진 듯..

간만에 오늘 아침에 체중을 재보니 한 5kg 늘었다..(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마구 먹어댔더니..)작년에 22kg을 체중을 줄여서 고딩시절 체중으로 돌아갔으나..요즘 관리를 안하니..다시 안 좋은 체중이 느는듯...다시 돌아갈 순 없지..어떻게 뺀 건데...다시 관리해야겠다....힘들게 뺄 필요없이..자연스럽게 습관을 바꿔야겠다..자주 움직이고, 힘도 붙이고, 근육량도 늘리고, 저녁에 밥먹고 나면 항상 산책을 해야겠다...바꿔야지...이대론 안되지..

야간산책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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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삼천둔치에 설치된 섶다리..며칠전 설치되었는데 야간조명을 달아놨네..서신동 e편한세상앞의 섶다리보다 좀 더 멋있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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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섶다리 건너편으로 자전거를 끌고 건너봤다..(삼천동 농협공판장쪽).. 서신동 섶다리는 조금 불안하더만..요건 좀더 튼튼한 듯..아래 물의 깊이도 서신동의 섶다리보다는 좀더 깊고 운치있다..물론 낮에 봐야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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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서 삼천주공아파트를 배경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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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내교~삼천교를 지나면 자전거도로가 기가막히게 뻗어있다..도시끝이면서 논두렁이 아래로 보이는 걷기 정말 좋은 코스....야간에도 사람이 바글바글....신평교를 지나 건너편으로 건넜다..흐릿하게 보이는 신평교 건너편이 사람들이 산책하는 코스..조명이 환하다....내가 저 다리를 건너온 이유는 하나..이곳은 어두워서인지 몰라도 사람이 드물다...조용히 산책하기 정말 죽인다...하늘의 별도 보면서 냇가 논두렁 둔치길(뭐라 불어야지?)을 걷는 기분...너무 좋다..그래서 가끔 애용하는 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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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에 자전거를 놔두고..^^.이길로 걷기 시작했다..원당교까지 한번 걸어갔는데..왕복하니..50분 걸리더군..시간도 좋고..낮에도 한번 애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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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조용한 길...별들과 친구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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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교 인터체인지...도착해서 찍어봤다.

발목 삔후 운동 테스트로 해 본 산책인데..심하게 하지 않으면 발목에 무리는 없는 듯..근데 근육이 약해지고 무릎도 약해졌나벼..조금씩 단련해야겠다. 체력이 있어야..아이디어가 나오지.ㅎㅎㅎ

오는 길에 완산체육공원도 들렸다. 체육공원 주위로 산책하는 코스가 있는데 한바퀴 돌고 시간을 재봤다.. 전체적으로 크게 한바퀴 돌면 15분..연못주위만 돌면 5분..음.....운동하기 좋네..낮에는 여기서 놀아도 되고..또한 바로 옆이 중인리 모악산 오르는 코스..운동하기 좋은 곳, 우리동네에 널렸네...좋아좋아.....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