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110

2019년 1월 전주천변 불구경

전주천변 끝자락 , 만경강과 만나는 곳까지 저전거 드라이브를 가서 잠시 쉬었다.건너편 쪽에 불이 처음엔 작게 나 있길래..어떤 개작자가 논두렁 불태우기를 여기서 하고 있나 했다..잠시 구경해보니, 어떠 개자식이 불을 내고 도망간 듯...웃긴 것은 저 부근에 말타고 다니는 작자가 있는 듯 한데, 말을 긴줄에 묶어 놓고, 말주인 시키는 어디 갔는지도 모르고..불때문에 말이 놀래서, 도망도 못 가는 말이 허둥지둥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던 것..(그 말주인 시키가 불냈나?....)

전주이야기 2019.01.06

비비정 예술열차카페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아직 햇볕은 따갑지만, 저녁 노을 보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 비비정 구 철교에 있던 2층짜리 전망대가 만경강 저녁노을 보기엔 최적의 장소라 가끔 가는 곳. 일 마치고 스쿠터 타고 열심히 달렸는데, 간발의 차이로 해가 져 버렸어..ㅜ 예전에 있던 그 2층 짜리 전망대는 최근에 생긴 무슨 열차카페라는 놈이 다 가로 막고 있고, 거기다 전망대에는 올라가지도 못하게 막아놨더군..(돈 내고 일몰 보라는거지? 응?) 관광 마케팅이니 뭐니 그런 거 좋다 이거야... 근데 잘 생각해보라구.. 저렇게 틈도 없이 다 막아놓고선, 보려면 열차카페인지 지랄인지에 들어오라는 허접한 상술이 참 짜증나더라. 열차카페는 열차카페대로 철교에 있고, 2층 전망대는 그것대로 개방해 놓았다면, 참 좋은 경험이..

전주이야기 2017.09.15

전주 신시가지

전주 신시가지라고 불리는 곳..전북도청 앞 건너편 시가지를 그렇게 부른다..한 3년 전만해도 건물만 들어서 사람은 없는 휑한 동네였는데, 2년여전부터 갑자기 활성화 되기 시작..현재는 금요일 저녁에 전북지역에서 가장 핫한 지역이 되었지..(누군가 열심히 작업한 듯)그런데 이곳에 무슨 맛집이니 그딴 가게는 없다..죄다 어디에서 들여온 아이템의 가게들 뿐..아직도 밤에만 활성화되는 ..낮에는 도청 근무하는 사람들 아니면 사람도 보이지 않는다..내가 느끼기로도 최근 2~3년여 빼고 12년 넘도록 거의 이 상태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 같다..유동인구가 별로 없다이곳도 이 정도 모양을 만들기 위해 15년이상을 보냈는데...전주 혁신도시? ㅋㅋ 웃기는 소리다..어제 일요일 낮에 그쪽 밥 먹으러 갔더니 죄다 ..

전주이야기 2017.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