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110

전주 알라딘 중고서점

몇주 전 구인구직 광고란에 알라딘 중고서점 전주점 직원을 구하는 광고를 접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기겠구나 생각했는데, 저번주에 오픈 했다더만.. 중고서점 이전에 집에 있는 컴퓨터 서적 정리할때, 알라딘 중고서적 판매를 해 본 적이 있다. 좋은 제도라는 기억이 남아 있어서인지, 전주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긴다는 정보에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다가 토요일인 오늘 간만에 전주시내에 나가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보았다..(팔 책 몇권 들고...) 알라딘에 책을 팔기 위해서는 알라딘 사이트에서 팔 수 있는지 여부 부터 체크하고 가져가야 된다. 매입이 안 되는 품목이면 당연히 안된다. http://used.aladin.co.kr/shop/usedshop/wc2b_gate.aspx (판매 가능여부 , 판매가격 체크 사..

전주이야기 2013.03.23

삼천 자전거드라이브

맑은 주말..약간은 안개낀 듯한 날씨 였지만...그래도 무척 사랑스런 하루였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풍경이 이제 지칠만도 한데...매일 봐도 항상 정겹기만 하다... 봄....정말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다... 도청쪽에도 사진 몇컷 찍었는데...택시 기사놈이 대낮에 오줌 갈기는 모습 보고 젠장 기분 상해서... http://blog.naver.com/kehdgur?Redirect=Log&logNo=80185103426 그래도 아름다운 봄 주말임에는 분명하다...아름다운 전주...

전주이야기 2013.03.16

굿바이 2012년

한해가 정말 빨리 지나갔다. 뭐랄까...내가 원하는 데로 살지 못한 아쉬운 느낌 때문에 많이 우울해진 요즘.. 아침부터 산책을 해봤다.. 눈길 빙판위를 무작정 걸었더니, 왼쪽무릎이 무척 아프다..또 신경통이 도진거지..ㅎㅎ 전주시내 풍남문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타종을 보려고 했었는데.....한해의 마지막날을 된장같이 보내는구나.. 2012년 나의 마지막 궤적이다.. 내 잊지 않으리..엿같은 오늘을..

전주이야기 2012.12.31

2012년 12월 23일 전주 한옥마을

어제 기타줄을 새로 샀다.. 새로운 5년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ㅎㅎ 먼지 묻은 기타도 깨끗이 닦고, 새로 갈려고 했더니.. 기타 줄 끝을 지지하는 핀이 하나 없었다...엥.. 해서 어제 찾아낸 집근처 서도프라자 안에 있는 악기사를 갔더니... 오후에 나오신다네..된장.. 해서 전주 구 시내까지 몸소 다녀왔다. 눈이 내리기 시작 하더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일거 라지?....축복 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늘 길에 한옥마을을 들렸다 사뿐히 내리는 눈을 맞으며 생각에 잠겨봤다..

전주이야기 2012.12.23

앞으로 더 겪어야 할 5년

2012년도 대선이 끝났다. 앞으로 내가 원하지 않았던 세상을 5년 더 겪어야 한다. 많은 생각 속에 다시금 반복되어야 하는 인간역사에 대해..나도 피해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다음 대선은 40대 중반에 겪을것이고, 앞으로 내 인생에 맑은 정신으로 제대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5손가락 안이다. 변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또 똑같이 행동하겠지..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그들도 그랬을테니...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싶고, 나도 위로 받고 싶다..

전주이야기 2012.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