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경강 5

비비정 예술열차카페

날씨가 선선해진 요즘... 아직 햇볕은 따갑지만, 저녁 노을 보기 좋은 시기이기도 하지.. 비비정 구 철교에 있던 2층짜리 전망대가 만경강 저녁노을 보기엔 최적의 장소라 가끔 가는 곳. 일 마치고 스쿠터 타고 열심히 달렸는데, 간발의 차이로 해가 져 버렸어..ㅜ 예전에 있던 그 2층 짜리 전망대는 최근에 생긴 무슨 열차카페라는 놈이 다 가로 막고 있고, 거기다 전망대에는 올라가지도 못하게 막아놨더군..(돈 내고 일몰 보라는거지? 응?) 관광 마케팅이니 뭐니 그런 거 좋다 이거야... 근데 잘 생각해보라구.. 저렇게 틈도 없이 다 막아놓고선, 보려면 열차카페인지 지랄인지에 들어오라는 허접한 상술이 참 짜증나더라. 열차카페는 열차카페대로 철교에 있고, 2층 전망대는 그것대로 개방해 놓았다면, 참 좋은 경험이..

전주이야기 2017.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