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2009년 마지막날 눈내린 전주풍경

황조롱이 2009. 12. 31. 21:47
요즘 밤낮이 뒤바뀌어서 다시 생체시계를 돌리려고 오늘은 낮에 잠을 안자고 마구 돌아다녔다.
삼천동에서 시내까지 걸어서 경기전 -> 한옥마을 -> 오목대 -> 시내 교보문고까지..
새벽에 눈이 많이 내려서 그런지 자동차 도로는 진흙탕으로 변해가고 있었다..걷기 불편할 만큼..

그래도 하얀 눈때문인지, 세상이 더욱 밝게 보이더만..눈에 햇빛을 많이 받았으니, 내 몸이 이제 낮을 인식하겠지..ㅎㅎ

△ 전주삼천동 완산소방서앞 도로..
△ 전주 삼천도서관
△삼익수영장 부근..도로가 개판오분전이다..저 상태로 오늘밤  다시 얼면..완전 스케이트장이 될 듯..
△삼천동 곰솔나무 사거리..신호등 건너기가 정말 불편했다..진흙탕으로 변해버린 눈때문에..
△아침 MBC 중앙뉴스에 여기 도로가 나오더만..
△정면에 완산칠봉 자락이 보인다..일명 용머리자락
△완산동 용머리고개 부근..도로봐라..저대로 그냥 얼면 배달 오토바이들은 난리 날 듯..ㅎㅎ
△완산교에서 남부시장방면 전주천 정경...전주천도 얼었네..
△경기전...눈이 많이 내릴때 한번 꼭 오고 싶었다..한참 공사중이라 볼품은 없었지만..그래도 바리케이트테잎때문인지..사람들 발자국이 덜하네..


△나 같은 사람들이 꽤 있다..사진기 들고 예쁜모습 담느라 정신 없는 사람들..
△한옥마을거리..눈 내린날 오긴 처음..

△한옥마을거리에 있는 이름없는 찻집
△고드름 멋지네
△한옥마을에 있는 커피전문점...여기가 가장 전망도 좋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죠..중국관광객들이 많이 왔더만..
△눈탑인가?..^^
△오목대 동산자락 계단에 사람들이 보이길래 나도 함 올라가 봤다 사진찍으러..그런데...추워 죽는줄 알았다..밑에하고는 전혀 딴 세상...


△오목대
△한옥마을 전경..전동성당 방향
△한옥마을 - 리베라 호텔 방향..우측에 살짝 보인다.
△저게 무슨 나무인데...ㅎㅎ
△한옥마을거리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뒷골목..
△시내에 있는 빈센트 반고흐 커피문화방?...ㅎㅎ 창업교육받을때 여기 오픈한 친구가 프리젠테이션을 했었는데, 취지도 좋고, 열정도 있는 것 같아서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다. 근데 혼자 들어가기가 좀...^^(난 아직도 촌놈이다)  그래서 다음으로 미뤘다..용철이나 명종이랑 함 와야지
△전주시내 빈센트반고흐..금강제화 골목(전주시내 가장 번화가거리)에서 20m정도 가면 좌측에 조그마한 골목이 나온다. 나중에 꼭 들어가서 차마시고 사진찍어야지...ㅎㅎ

시내 나간김에 교보문고 들러서 책구경 실컷하고, 책한권 사들고 집에왔더니..무지 피곤...오늘 저녁은 달콤한 잠을 잘듯하다...내년은 활기차게 아침에 시작해야지..그나저나 오늘새벽 재야의 종소리 들어 말어?...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