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과 바다 제목부터가 맘에 드는 작품이다. 삶을 다하고 마지막을 기다리는 노인과 모든 것을 품어주는 바다의 너그러움 젊은 시절 한가락 했던 어부였지만, 이제 말년의 힘 떨어지고 쫄쫄 굶고 사는 노인.. 과거의 영광을 현재의 젊은이들이 알리없다. 매번 무시당할 수 밖에.. 그런 노인의 마지막 역전 드라마가 펼쳐진다.. 어부들의 최고의 영광은 대어 아니겠는가..한방으로 너희들을 입다물게 하겠어..-.- 그리고 펼쳐지는 일생일대 기회를 만나고 그것을 얻기위해 그 동안 삶에서 배웠던 모든것을 풀어놓으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노인.. 며칠밤을 새워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대어를 가지고 왔다면 개선장군처럼 모두가 칭송할텐데... 하지만, 그가 가진 그릇(배)은 크기가 너무작아 그런 큰 대어를 담을 만큼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