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동안 정말 비 신나게 왔었지.. 간만에 햇님께서 얼굴을 비치시길래 버스타고 드라이브를 하다 친구녀석을 만나 저녁을 먹었다. 그냥 가기 뭐해서 '야 영화나 한편 볼래' ........'그러지 뭐' 해서 보게 된 영화..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큰 법' 이라는 말이 있다...그런데 역설적으로 '기대가 적으면 기쁨은 큼' 이라는 말은 어떤가.. 나에겐 어제 본 저 '차우'라는 영화가 그런 영화였다..예전에 '테이큰'이라는 영화도 저런 기쁨이었는데..별 기대 안 하고 본 영화가 가끔 대박일 때가 있다.. 보기 전에 가졌던 약간의 지식이라면 '그냥 괴수영화이겠지' 하고 본 영화... 근데 이건 무슨..ㅋㅋ 인터넷에 이미 많은 스포일러성 글들이 돌고 있다..나야 후기를 전달할 만큼의 능력은 안 되고, 그냥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