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0월 12일
올해 벌써 컴활1급시험만 3번째 등록했었네..ㅋㅋ 근데 두번은 등록만하고 한번도 가보지 못하고, 오늘은 다행히 핸드폰 스케줄러가 알려줘서 시험보는 날인줄 알았지.ㅋㅋ
하여 아침부터부랴부랴 시험보러 갔다. 시험공부는 한적이 없는 관계로 안 볼려다가 세번째까지 가보지도 않는다는 것은 너무 무례한 것 같아서..내가무슨 갑부도 아니고.... 그래서 떨어질 각오하고 자극이나 받아야겠다 생각하고 봤는데...왠걸...필기합격..ㅋㅋ
아..이럴줄 알았으면, 첨에 한번 보는 건데..뭐가 그리 바빴는지..시험보는 날도 까먹었다니..그것도 두번이나..나에게 한마디 하고 잡다..정신 차려 이놈아!! -.-
전주 (구)영생여상 자리에서 시험을 봤는데..집에가는 버스가 165번이더만..다행히 빨리와서 탔는데..아니 이게 종점이 동물원이잖아...오늘 날씨도 맑고 어차피 집에서 뒹굴뒹굴하느니 바람이나 쐬야겠다 생각하고 전주동물원에 간만에 가봤네..
전주 동물원......전주 사람들은 가까이 있어서 잘 모르겠지만...나 학창시절만 해도 대한민국에 동물원을 가진 도시가 몇이나 됐었을까..서울 빼고는 별로 없었다고 알고 있는데..저 동물원이 나 초딩때도 있었으니..몇년 된거냐...아마 내 나이만큼 된 것으로 알고있다..가까이 있어서 귀한줄 모르는 전주시민들..감사하게 생각하자구요...(개인 생각)
가을냄새가 서서히 나기 시작해서 그러는지 모든게 선명하고, 가족들끼리 나온 사람들, 아가들..모두모두 예뻐보이는 하루였다..
들른김에 바로옆에 소리문화의 전당에 가서 여러가지 사진컷도 담고, 무슨 전시회,포토전시회등도 하길래 겸사겸사 다 구경했다...
요즘 돌아다니면서 느끼는 건데..양질의 것들 돈 안들이고도 많이 느끼고 감상할 수있는 곳들이 참 많아졌다는 것을 느낀다..수도권은 이런 곳들 느낄려면, 얼마나 사람에게 치이고 힘들까...먹고살길은 별로없어도..역시 전주는 살기 좋은 동네다..돈만 있으면..-.-
그냥 구도가 좋아보이길래 찍었음..
이거 자전거를 한대 사던지 해야지...겨울 오기전에 열라 사진 찍을데도 많은데.걸어다니면서 찍으니 시간이 많이 걸리네..ㅎㅎ
작은 것이 소중히 보이는 지금..내 고향 전주...인간냄새가 아직은 살아있는 전주...영원히 이 모습 그대로 였으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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