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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투어

안 좋은 일이 많았던 올해 봄 여름.. 뭔가 잘 풀리지 않을땐...잠시 쉬어야 돼.. 아이패드 사진 빼는 것을 미루고 미루다 엊그제 겨우 PC하드에 저장.. 그러고 보니 사진들이 꽤 많다..포스팅 할만한 사진들도 많고...아이패드가 화질이 좋구만.. 부안에 있는 참프레 공장에 일겸 머리 식힐 겸 갈일이 있었다..덕분에 동네 구경 및 마음의 힐링까지 된다.. 시골도 요즘은 참 운치있고 좋다 날이 좋아서인지..일몰도 멋진 하루였지... 근데 요즈음 왜이리 하늘이 흐릴까...좋은 가을날인데...안타깝게..

잡다구리 2014.10.02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영화로도 나왔었지?(디카프리오가 개츠비로 나왔다지) 제목만 보면 뭔가 대단한 내용이 있을 듯 하지만.. 192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는 그 시대상의 반영이 많아서 가치가 있는 듯 한 작품 같은데.. 요즘 서양 스타일 고전을 좀 읽다보니 느끼는 것 하나... 대체 뭐가 대단한 작품이라는지를 잘 모르겠다.. 만약 내가 영미권 언어를 해서 그 작품을 읽는다면 대단하다 느낄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별 내용은 아닌 듯한 주변풍경 묘사에 몇장씩 쓰는 필력?

책을읽자 2014.10.02

노인과 바다

노인과 바다 제목부터가 맘에 드는 작품이다. 삶을 다하고 마지막을 기다리는 노인과 모든 것을 품어주는 바다의 너그러움 젊은 시절 한가락 했던 어부였지만, 이제 말년의 힘 떨어지고 쫄쫄 굶고 사는 노인.. 과거의 영광을 현재의 젊은이들이 알리없다. 매번 무시당할 수 밖에.. 그런 노인의 마지막 역전 드라마가 펼쳐진다.. 어부들의 최고의 영광은 대어 아니겠는가..한방으로 너희들을 입다물게 하겠어..-.- 그리고 펼쳐지는 일생일대 기회를 만나고 그것을 얻기위해 그 동안 삶에서 배웠던 모든것을 풀어놓으며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노인.. 며칠밤을 새워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대어를 가지고 왔다면 개선장군처럼 모두가 칭송할텐데... 하지만, 그가 가진 그릇(배)은 크기가 너무작아 그런 큰 대어를 담을 만큼은 아니었다..

책을읽자 2014.10.02

데미안

다 읽었다.. 근데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 ㅋㅋ 해설서를 보지 않으면 저자가 말하려 했던 것이 무엇일까? 는 짐작도 못 하겠다. 궁금해서 검색으로 해석한 것을 볼까 순간 유혹이 있었지만 참았다 미션 끝나면 그때 한번 검색해 볼거다.. 며칠 전 서평에 대한 글을 읽은 것이 있는데 요약하자면.. "책 저자가 말을 하고 읽은 사람은 대답하는 것이 서평이란 행위다" 그런 요지로 서평을 하자면, 말귀를 도저히 못 알아들어서, 좀 쉽게 설명해주시겠어요? 라고 밖에 못 할 것 같다 데미안 읽고서 철학, 종교 , 그리고 금지된 것에 대한 이야기... 저런 키워드가 내가 뽑아낸 단어들이다. 책에 암호코드를 이해하기 위해선... 저 책이 씌어졌던 시대배경, 지역배경, 문화배경등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특히 기독교에 대한..

책을읽자 2014.10.02

그건 사랑이었네

친구들과 강제(?) 책읽기(말로는 독서토론) 하면서 읽게 된 작품 이전에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작품이 나름 설득력 및 기분 좋게 하는 긍정의 글들이 많아 한번 더 '한비야' 해서 읽게 되었다 [친구들에게 남긴 독서후감] 장맛비가 내리는 저녁... 시원하고 운치있다.. 멋진 저녁이지? 내일...내일 미루다 더 미루면 내용도 생각나지 않을 것 같아서 글을 써본다 고창 나들이 전밤에 다 읽긴했다. 나들이 날이 책 반납일이었다(14일) 2주간 겨우 읽었으니, 무지 집중해서 읽은 것은 아니었다. 회사업무등 복잡한 부분과 약간의 스트레스등이 한 몫 하긴했다. 하지만 약속은 약속이다..읽어야 돼...라는 마음으로 꾸역꾸역 읽었다. 남수와 희선이 글을 보니, 약간씩 생각이 난다..좋게 느꼈던 부분도 나와 비슷한 것..

책을읽자 2014.10.02

쇼크독트린

나오미 클라인 저/김소희 역 | 살림Biz | 원제 : The Shock Doctrine 차베스에 대한 관심이 이 책까지 읽게 되었다.. 임승수의 쉬운 자본론 라디오 강의를 듣다가 알게 된 책.. 다른 나라 문화권 번역서들은 항상 읽기기 수월치 않다 이 책은 700여페이지에 달하는 책으로(실제 내용은 590페이지 정도)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통계로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쇼크, 재난 자본주의에 대한 얘기를 하고 있다. 엄청난 양의 자료를 바탕으로 그걸 분석해 낸 저자의 노력이 일단 눈에 띄었고..(대단하다...ㅜ) 우리에게 주입된 상식에 그 윗부분까지 보여 줌으로써 매우 불편한 진실을 알게 되고, 마지막장엔 그 같은 엄청난 공포 쇼크도 극복해가는 현대사를 사는 전세계 민중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더욱..

책을읽자 2014.04.09

아웃라이어

말콤 글래드웰 저/노정태 역/최인철 감수 | 김영사 | 원제 : Outliers 사랑하는 내 친구들과 네이버 밴드모임에서 독서 토론서로 선정하여 읽어 본 책 자기계발서나 성공서적등은 하도 많이 읽어본 지라, 상당히 안티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친구가 추천한 책이므로 어쩔 수 없이 읽었다 하지만, 그저 그런 자기계발 서적과는 차원이 다른 듯.. 저기서는 이래서 성공했네 저래서 성공했네 하며, 미화하고 잘못된 신화를 소개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생각하는 분석적인 면에서 소개했다는 점에서 후한 점수를 주고 싶다 독서토론 하며 내가 적은 감상평: 아웃라이어(outlier) [여러 표본들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이 책에서는 성공한 천재들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성공[위인전, 자서..

책을읽자 2014.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