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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알라딘 중고서점

몇주 전 구인구직 광고란에 알라딘 중고서점 전주점 직원을 구하는 광고를 접했다.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기겠구나 생각했는데, 저번주에 오픈 했다더만.. 중고서점 이전에 집에 있는 컴퓨터 서적 정리할때, 알라딘 중고서적 판매를 해 본 적이 있다. 좋은 제도라는 기억이 남아 있어서인지, 전주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긴다는 정보에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다가 토요일인 오늘 간만에 전주시내에 나가서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보았다..(팔 책 몇권 들고...) 알라딘에 책을 팔기 위해서는 알라딘 사이트에서 팔 수 있는지 여부 부터 체크하고 가져가야 된다. 매입이 안 되는 품목이면 당연히 안된다. http://used.aladin.co.kr/shop/usedshop/wc2b_gate.aspx (판매 가능여부 , 판매가격 체크 사..

전주이야기 2013.03.23

삼천 자전거드라이브

맑은 주말..약간은 안개낀 듯한 날씨 였지만...그래도 무척 사랑스런 하루였다..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풍경이 이제 지칠만도 한데...매일 봐도 항상 정겹기만 하다... 봄....정말 너무 아름다운 계절이다... 도청쪽에도 사진 몇컷 찍었는데...택시 기사놈이 대낮에 오줌 갈기는 모습 보고 젠장 기분 상해서... http://blog.naver.com/kehdgur?Redirect=Log&logNo=80185103426 그래도 아름다운 봄 주말임에는 분명하다...아름다운 전주...

전주이야기 2013.03.16

[영화]레미제라블

크리스마스 무렵에 봤었는데..지금 이 영화 대박이라지?... 간만에 영화와 음악이 모두 좋은 영화를 만났다..배우들 물론 훌륭하고... 골든글로브에서도 좋은 성적(3관왕) 거뒀다고 하던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대박 히트중이고.. 보고나서 들으니 더욱 음악이 좋다...한동안은 이 음악만 들을 듯... (음악을 먼저 듣고 영화 보는 걸 추천한다..) 날 잡아서 조조로 한번 더 봐야겠다.. CD 사고 싶어지네.. 죽기전에 봐야할 영화로 추천...

영화 2013.01.19

굿바이 2012년

한해가 정말 빨리 지나갔다. 뭐랄까...내가 원하는 데로 살지 못한 아쉬운 느낌 때문에 많이 우울해진 요즘.. 아침부터 산책을 해봤다.. 눈길 빙판위를 무작정 걸었더니, 왼쪽무릎이 무척 아프다..또 신경통이 도진거지..ㅎㅎ 전주시내 풍남문에서 펼쳐지는 새해맞이 타종을 보려고 했었는데.....한해의 마지막날을 된장같이 보내는구나.. 2012년 나의 마지막 궤적이다.. 내 잊지 않으리..엿같은 오늘을..

전주이야기 2012.12.31

철학이 필요한 시간 -강신주-

집근처 시립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는 일이 어느덧 취미가 되었다. 그동안 기술서적을 주로 읽거나, 나에게 도움이 되는 책을 읽었다고, 억지로 자부하지만, 생각해보니, 감응을 가진 책은 거의 없었던 듯하다. 기억에 남지도 않았고.. 그런데 정말 오랜만에 내가 이해하고, 나를 흔들어 깨우는 책을 발견했다... 철학이 필요한 시간 - 강신주 - 사실 저 책도 처음 반절을 억지로 겨우겨우 읽다가 다시 도서관에 반납했었다... 한두달 지나서 다 읽지 못한 어떤 책임감 같은게 있어서 다시 빌려와 보았는데... 신기하게 술술 읽혔다..밤새워 읽고 흔적 포스팅까지 남길 정도이니..내겐 흔치않은 일이다. 정말 잘 읽은 책이다.. 생각하는 법에 대한 새로운 성찰을 하게 해줬다면 과언일까?..음... 노동하는 독서가 아닌, ..

책을읽자 2012.1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