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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23일 전주 한옥마을

어제 기타줄을 새로 샀다.. 새로운 5년은 뭔가 새로운 것을 해보려고...ㅎㅎ 먼지 묻은 기타도 깨끗이 닦고, 새로 갈려고 했더니.. 기타 줄 끝을 지지하는 핀이 하나 없었다...엥.. 해서 어제 찾아낸 집근처 서도프라자 안에 있는 악기사를 갔더니... 오후에 나오신다네..된장.. 해서 전주 구 시내까지 몸소 다녀왔다. 눈이 내리기 시작 하더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일거 라지?....축복 받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오늘 길에 한옥마을을 들렸다 사뿐히 내리는 눈을 맞으며 생각에 잠겨봤다..

전주이야기 2012.12.23

앞으로 더 겪어야 할 5년

2012년도 대선이 끝났다. 앞으로 내가 원하지 않았던 세상을 5년 더 겪어야 한다. 많은 생각 속에 다시금 반복되어야 하는 인간역사에 대해..나도 피해갈 수 없음을 깨달았다.. 다음 대선은 40대 중반에 겪을것이고, 앞으로 내 인생에 맑은 정신으로 제대로 투표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5손가락 안이다. 변하지 않을 것을 알면서도 그래도 또 똑같이 행동하겠지.. 우리와 다른 생각을 가진 그들도 그랬을테니... 지금은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 주고 싶고, 나도 위로 받고 싶다..

전주이야기 2012.12.20

전주 남부시장 레알뉴타운

예전부터 이곳의 존재는 알고 있었다...(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로 젊은피를 수혈한 곳인데, 페이스북 뉴스피드에 가끔씩 올라오길래 '한번 가봐야지' 한것이 참....오래 되었다...한옥마을 들렸다가 어떻게 걷다보니 남부시장까지 갔다....간 김에 한번 올라 가봤지..(2층에 있음) 첫 방문 느낌은...뭐랄까? 그들만의 리그?....아래층의 남부시장만 해도 이렇게 추운데도 가게문은 열어놓고 장사를 한다..근데 여기는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젊은이들이라서 그런지 방문 꼭꼭 닫고 영업하시네..그리고 무슨 장사하는 곳이라기 보다...그들만의 작업 공간인 듯.. 아마도 시에서 지원을 해서 창업 한것 같은데, 조금더 혁신적이 모습이었으면 좋았겠지만...뭐 그렇지...젊은 사람들의 한..

전주이야기 2012.12.19

2012 볼라벤 태풍

2012년 8월 28일 볼라벤 태풍의 위력.....바람이 강력했던 느낌 있는 태풍..ㅎㅎ 아침에 늦잠 좀 자려고 했는데, 창문이 자꾸 깨지는 소리에 잠을 잘 수가 없었지.. 하긴 집안 전체가 흔들리는데 자는 놈이 더 이상한 거지만.... (28일)미니스톱 아저씨를 애태우게 하던 간판... 버스타고 오다보니, 전주처 가로수 나무들도 무사하지 못했던데. ...신흥고 주위의 그 웅장한 나무들도 다 넘어졌고..ㅠㅠ 태풍이 또 올라온다는데 이번에는 창문에 테이프든 신문지든 붙여야 할 듯...주변 집들 창문이 작살이 났는데, 우리집이라고 안 나리라는 법은 없을테니... 에이....귀찮은 녀석...돈도 없는데, 일 시키고 있네...ㅎㅎ

전주이야기 2012.08.29

고산 자연 휴양림에 잠시 들러서..

태풍 오기전 또 다른 더위... 이놈의 더위는 주책도 없이...ㅠㅠ 항상 떠나고 싶었지만, 어디로 갈지 몰라서 전주천 주위 다리밑이나 돌아다니고 있다가, 친구녀석이 더위에 짜증 났는지, 또 불러 내더군..어디 갈데 없냐고.. 내가 뭘 알겠어...걍 가까운데, 많이 들어는 봤지만 안 가본 곳이나 가게 되었지.. 고산 자연휴양림.. 전주 뉴스에서 잠깐씩 비춰지길래 한번 가봤지... 엉..근데 괜찮더군...저 정도 비주얼 나오는 곳 갈려면 무주 쪽이나 가야 있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가까운 완주군 쪽에 있더만.. 역시 발품을 팔아야 이런 곳도 아는 것인데... 내년 여름에는 먼곳 가지 말고 저기를 접수 해야 할것 같아...경쟁률이 치열할까? 어떨까?...

전주이야기 2012.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