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이야기 110

전주 자전거도로여행2(삼천천_송천동방향)

오늘 아침에 간만에 일찍 일어났다.. 한 5개월만인가.. 매일 불면증때문에 잠을 못자는데...어제 좀 무리해서인지 저녁에 안깨고 아침까지 간신히 잤네.. 희망창업 프로그램때문에 중소기업청에 갔다 왔는데...이건 뭐...나는 그냥 교육에 관심이 있었을 뿐이었는데, 거기 온 사람들 보니..다들 돈 꾸러 온 듯..괜히 갔다는 생각이 들었다..아침에 늦어서 부리나케 팔복동까지 가느라 자전거 타고 힘들었고만..... 겸사겸사 거기까지 간 김에 오늘은 저번에 한번 다녀왔던 코스로 가기로 했다..송천동 방향으로 해서 죽 가다 보면 전주천과 만경강이 만나는 곳이 나온다..강을 기점으로 전주시와 완주군으로 나뉘기도 하고.. 전에 갔다왔을때가 10월 8일이네..뭐 한달 안 되었으니..그때 찍은 사진과 섞어서 포스팅 해본다..

전주이야기 2009.10.21

전주 자전거도로여행1(구이방향)

정말 완연한 가을이다. 약간 추운 기운도 있으며, 햇볕은 따뜻한...그리고 남자의 마음을 심숭생숭하게 만드는 가을빛까지..ㅎㅎ 전주에는 전주천, 삼천천을 축으로 자전거 도로가 잘 형성되어있다. 코스를 보면..(우리집 삼천동 신일강변아파트기준) 1.삼천천 물길 따라 서신동으로 가다 전주천을 만나서 우측(시내방향) 2.삼천천 물길 따라 서신동으로 가다 전주천을 만나서 좌측(팔복동,송천동방향) 3.삼천천을 역으로 올라가는 방향(구이방향) 한달전에 이미 끝까지 모두 다녀왔었다. 정말 내가 몰랐던 기분좋은 코스였다...사진도 많이 찍긴 했는데, 늦가을에 접어드는 요즘에 늦여름에 찍은 사진을 포스팅 하려니..좀 그렇다...그래서..오늘부터 다시한번 시도 해봤다. 날씨도 좋잖아... 오늘 코스는 3 코스였다...구이..

전주이야기 2009.10.20

영광굴비소음트럭3

영광굴비 소음트럭! 요놈들이 요즘에 잠잠하다 싶은 것 같아서, 2차례에 걸쳐 민원신고를 했던 전주시청민원란에 가봤다.. 아래는 받은 답변내용: 안녕하십니까? 평소 우리 시정에 관심 갖고 참여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귀하께서 제기하신 영광굴비 차량노점을 단속하러 신일강변 및 삼천하이츠주변 등을 순회 순찰 하였으나 위 차량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 지역 이외 평화동 지역에서 영광굴비차량 87저8079 적발, 현재 계고 조치하였으며 이후 적발시 즉시 과태료 부과 예정이고 (75가8954, 80노4211, 8너6957)등 차량을 파악하고 있으며 수시 순찰 적발즉시 계고 및 과태료 부과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시정발전에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이후에도 도로 노상적치물 및 노점관련 불편사항 발생시..

전주이야기 2009.09.24

영광굴비 소음트럭2

저 개새이들 저것들 없애는 법 없나.. 오늘 간만에 저놈의 새이가 왔다.. 오늘도 예의 그 똑같은 넘의 목소리로 졸라 시끄럽게 아파트 앞에서 떠든다..저번에 놈은 아니고, 다른 놈인데, '이놈은 왠지 누군가 거기에 가서 장사해봐 ' 해서 몰라서 온 놈 같은 느낌.. 낮에 낮잠을 자다 저 놈의 소리에 깨서, 경찰에게 전화하려다, 이 녀석 사진찍기 전에 도망갈 것 같아서 후다닥 내려가서 몰래 찍었다.. 개넘의 자식이 앞뒤로 차를 가려놓고(차 넘버 못 찍게) 틀어대고 있대..겨우 좌측 골목에서 몰래 찍었다. 10일 전에 전주시청에 민원 신고를 했다(사진첨부해서)..근데 돌아온 답변은 실망이다(잡으려고 돌아다녔으나, 없었다는 내용) 받은 내용 글: 안녕하세요? 먼저 차량노점으로 인하여 불편을 겪으신 점 유감스럽..

전주이야기 2009.08.31

우리동네 양아치 응징장면

방금 새벽에 찍은 사진이다..여름내내 밤만 되면 마후라 터진 오토바이 가지고 동네를 휘젖고 다니는 우리동네 양아치 넘들이다. 졸라 시끄럽다..근데 오늘 잡혔다..개쉐이들.. △잡힌 양아치 넘들..신고 할까 할려는 찰나에 누군가 신고 했다..멋지다 행동하는 우리동네 양심들.. △아주 개잡부 녀석들은 아닌듯..경찰이 요구하는 데로 순순히 다 들어주는 우리동네 양아치들.. △다 끝나자 오토바이타고 자기 집쪽인 듯한 곳으로 가는 양아치1(개쉐이 지그 동네에 가서 놀지..꼭 여기로 와..시부랄넘) △남은 양아치 투,쓰리 넘들..뻘쭘한지 편의점에 감. △사라지는 양아치 투,쓰리넘... 오늘 낮에 경찰에 신고를 3번이나 했었다..저 양아치들 말고, 무슨 영광굴비 파는 트럭기사인가였는데..난..스피커 틀어대고 장사하는..

전주이야기 2009.08.20

▶◀전북도청에 마련된 故김대중대통령 분향소

어제 저녁 잠이 안와서 자전거 드라이블 하다가 전북도청 부근에서 쉬다 보니, 야간에 분향소 설치를 하더군..그래서 오늘 故 김대중 대통령님을 조문하러 저녁에 다녀왔다. 해가 떨어진 뒤 저녁 식사후 8시 반경에 집을 나섰다.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때도 한번 가본 적이 있어서 위치는 어디인 줄 잘 알고 있었다. 한데 그때에 비해서 사람들이 너무 없데.. 나 혼자 국화꽃에 향 피우고 절하고, 돌아서 나오려니 왠지 아쉽더군.. 아마 첫날이라서 그런 것 같다. 또한 한번 큰일을 겪었던 시민들이라서 느긋하게 담담함도 약간 베어있으리라. 오늘따라 도청 앞에도 사람들이 별로 없던데, 평소에는 아이 어른 할 것없이 북적댔는데, 오늘은 유난히 사람이 없었다. 아이들 방학도 끝나가는데, 끝나기 전에 한번 다들 잠깐 들려..

전주이야기 2009.08.19

▶◀김대중 전 대통령님 서거하시다

정말 격동의 2009년이구나.. 한민족의 큰별이 지셨구나..아...슬픈 시대이다..ㅠㅠ -- 김대중 태통령님 어록 [퍼온글] -- - 삶에 대해 - "남이 알지 못한다 해도 하느님 앞에서 우린 모두 죄인이다. 난 누구도 원망하지 않는다. 난 모두를 용서했다. 나를 죽이려는 자들도, 나를 음해한 자들도..."[옥중서신 중에서] "우리는 매일 새로이 나고 매일 새로이 전진해야 한다. 우리의 정복의 상대는 자기이다. 안주하려는 자기, 도피하려는 자기, 교만해지려는 자기, 하나의 성취에 도취하려는 자기와 싸워서 이를 정복해야 한다."[옥중서신 중에서] "인간은 어떤 의미에서 누구나 위선자이다. 우리가 선을 행한 것은 그것이 나의 습관이 되었거나 감정이 즐거워해서 행하는 경우는 적다. 이를 무릅쓰고 우리는 이성과..

전주이야기 2009.08.18

전주 추억박물관

그제 말복이었는데, 삼계탕도 못 먹었다네..내가 불쌍했는지, 친구녀석이 삼계탕 사 준다고 해서 어제 전주전통문화센터에 있는 한벽루라는 음식점을 갔다. 전 부터 한번 들어가 보고 싶었는데 어제 가게 되었네..겸사겸사 그제 봐두었던 향교 근처에 있는 추억박물관이라는 곳까지 들러봤다. 뭐 별 것은 없었으나, 기냥저냥.. 추억이 담긴 물건에는 내가 한 일가견이 있다...특히 옛날 허접 장남감 무지 좋아했었는데, 몇개 생각나는게 있더군..7,8년전에 나도 저런 것 무지 관심이 있어서 사이트 열심히 돌아다녔었는데, 요즘에는 서울권에는 저런 곳 많이 있더만, 전주에도 좀 허접하긴 하지만 그래도 있다는 것이 어딘감.. △한벽루라는 음식점(전통문화센터에 있다) △음식점 바로 앞에 저렇게 금붕어가 있다. △한벽루 음식점 ..

전주이야기 2009.08.15

전주 한옥마을 부근

어제 자전거 드라이브를 했다가 한옥마을 들려서 찍은 몇장의 사진들이다. 잘 뒤져보면 괜찮은 찻집들과 음식점들이 있는 것 같다. 왠지 기대감이 생기는 잘 배치된 거리이다. △전주 전통문화센터 △전주향교(저 안은 언제 공개가 되는 거지? 한번도 들어가 본 기억이 없다.) △향교 옆쪽에 저런 곳이 있데..향수를 자극하는 곳 같은,근데 입장료가 천원이라는 구만. 들어가 볼려다가 말았다 내가 어렸을 적 장난감을 무지 좋아해서 한번 들어가고 싶었으나..참았다..근데 꼭 들어갈 거다..조만간..ㅎㅎ △저위 찻집에서 밤에 차 마셨던 기억이 나는군.. △길 뒤쪽에 보면 이런 골목도 있다..왠지 은은한 시골 길 같은..잘 정리된 배치..난 이런게 좋다. △골목길 중간에 보니 이런 의자도 있데..센스 굿! △이런 곳에서 살..

전주이야기 2009.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