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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폰노이만 vs 아인슈타인

하루만에 다 읽었다. 요즘 책을 마구 읽게 되네...ㅎㅎ 성향이 전혀다른 타고난 천재와, 끈기있는 천재... 그 두 천재들을 비교하면서, 그들의 업적, 천재로서 보여줬던 삶, 좌절, 그들의 마지막까지 작가의 눈으로 해석한 책인데, 재밌게 읽었다. 점점 과학,수학 분야에 관심이 가기 시작한다. 쉽게 풀이한 아이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책들 읽어본 적이 있다.근데 잘 이해 못했었다. 한데 , 저 책 내용중에 간략히 상대성이론을 쉽게 설명하는 부분에서 이전에 관심을 가지고 읽어봤던 노력 덕택인지...'아 이제 좀 이해가 간다' 하고 고개를 끄덕였었다. 천재들의 삶..흥미가 가는 주제다. 그리고 재밌었다.

책을읽자 2009.11.17

버리지 못하는 컴퓨터책 두권

[버리지 않고 보관하고 있는 컴퓨터 관련 책 두권] 내가 군 제대했을때가 97년 10월 31일 그로 부터 한달도 안 된 11월에 IMF금융위기 사태를 맞이했다 나의 사회생활은 IMF사태와 같이 시작되었다. 누구의 표현대로 사회나와서 시건방 떨 틈도 없이 철부터 들어야 했던 시기.. 사회가 무지 암울했었 저 시기.. 나같은 저학력 출신들은 정말 힘든 육체노동 외에는 일 거리가 주워지지 않았다. 하지만 저 시기에는 그런 일거리도 서로 하겠다고 우글우글댔으니.. 비참했었다. 난 꿈도 없었다. 그러기에 더 비참했다.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기시작했다. 꿈을 찾기로 한 것이다. 처음으로.. 그때 쯤에 IT,또는 인터넷이라는 존재는 나의 작의 희망이었다. 그 암울한 시기에 컴퓨터,인터넷이라는 생소한 녀석의 붐..

잡다구리 2009.11.17

[책] '대한민국 IT사 100' 읽은 후

이틀 전 새벽에 다 읽었다. 400페이지 정도 되는데 처음 내용들은 내가 겪어보지 않는 내용들이라 읽기가 더디었다. 중반부터는 술술, 후반부의 인터넷관련 문화현상 얘기들은 일사천리.. (사람의 뇌는 참..자기가 좋아하는 부분에서는 엄청난 섭취력을 보인다.) 어느 누군가에는 아무 감흥없는 공간이 어떤 사람에게는 아련한 추억의 공간이듯이, 이 책도 그런 느낌이 있다. 옛 추억의 공감이 가는 부분은 매우 반갑고, 마치 어렸을 적 추억의 장난감을 발견한 듯한 즐거움이 있다. 아! 옛날이여.. 배고팠어도 꿈을 꿀수 있었던 10년전 그때가 생각난다. 컴퓨터를 알기 위해서 이곳 저곳 부딪혀온 지나온 세월들..그때는 인터넷과 관련된 것들은 왠지 따스했는데....

책을읽자 2009.11.17

[루저] 누구의 발상인가?

911을 거꾸로 하면 119 (루저의 난) 앞으로 11월 9일은 루저의 난으로 기념일이 될듯.. 궁금한 문제거리 생각 하나! 문제1) 미수다의 '루저' 단어 발상을 누가 먼저 했을까? 1. 개념상실한 홍익대 이도경씨 혼자, 또는 자기주위친구들과 사용한, 자기들만의 표현이였다. 2. 방송국 女작가들사이에서 쓰이는 그들만의 은어였다. 3. 이미 알려진,저 또래 대한민국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고방식이였다. 남자들만 모르는 비밀이였다. 4. 모든 국민이 저렇게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너만 모른거다.-.- 정답은 뭘까?(4번이라면 뒈져야지...에구...) 기사를 보면 이도경씨 주장: '루저'라는 단어는 프로그램 제작진측에서 대사를 만들어 대본에 써준 것이었다 KBS 미수다제작측: '루저'라는 단어는 이씨..

잡다구리 2009.11.14

루저의 난

어제부터 계속 기사제목으로 무슨 루저가 어떻고 저쩌고 하는데, 오늘까지도 계속 기사가 나오길래 뭔가 하고 기사도 읽고, 관련 블로그들도 읽었다. 루저의 난이란: KBS에서 방영중인 미녀들의 수다라는 프로그램에 홍익대에 다니고 있는 이도경이라는 여대생이 나와서 '180cm가 안 되는 남자는 loser(실패자)다' 라는 개인의견을 말했다가 네티즌(꼭 네티즌이 아니더라도 대한민국의 대다수 20,30대 성인 남성들쯤?)에게 현재 무차별 욕을 드시고 있는 사건. 여러 글들을 읽은 후 느낌은.. 개똥녀 사건과 맞먹겠는데.. 어떤 기사 글대로 3박자가 딱 맞는 함축적 사건이라는 데는 나도 동의한다. 1.남에게 상처가 될수 있는 언변을 하신 철없는 여대생. 2.여과없이 그대로 내보낸 방송(요놈들이 더 나쁘다). 3.마..

잡다구리 2009.11.12

대한민국 IT史 100

집에 돌아와 보니 저번주에 블로그 트랙백 행사에 당첨되어서 받게 된 책이 왔다. △대한민국 IT史 100 (김중태 저) ...독서대도 당첨 선물이다(한빛미디어 이벤트) 김중태님의 IT문화원 이라는 사이트를 자주 간다(http://www.dal.kr/blog/) 한 3년전 쯤에 알게 되었는데, 그때쯤에 내 귀에 웹 2.0이니 블로그니 하는 단어들이 막 들어오기 시작할때였다. '블로그하고 게시판하고 차이점이 뭐야.. 똑 같은 거 같은데...' '그리고 웹 2.0?

잡다구리 2009.11.11

스피커소음트럭

'고장난 컴퓨터,모니터,피아노,tv,냉장고를 삽니다. 공일공육육일육사칠칠칠' (계속반복) 언제부턴가 전주에 저렇게 스피커로 떠들고 다니면서 중고 가전제품을 수거하는 놈들이 돌아다닌다. 근데 짱나는 것은 이 강아지같은 놈들이 우리 아파트 안 까지 들어와서 저 스피커 소리를 틀어댄다는 것이다. 아..스발.. 참다가 대체 어떤 새끼들인가 하고 아파트 위에서 차량을 딱 보니..마지막 멘트에 핸드폰번호를 말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요렇게 개넘들이 지들이 말하는 번호를 1톤포터차량 위에 써놓고 다니며 광고하고 있다. 졸라 얍쌉한 놈들..보고 전화 하라는 거지..한데 왜 시끄럽게 아파트 안 까지 들어와서 틀어대냐고...개새이들.. 한달여 전에 한대를 신고 했었다..첨에는 한대인줄 알았는데, 몇대 더 있나보다...

전주이야기 2009.11.11

전주천 드라이브

오늘 간만에 날씨가 좋았다. 다시 추워지기 전에 2009년 마지막 전주천 가을빛을 담아보려고 자전거 드라이브를 했다. 오늘은 코스는 전주천 -> 승안산(치명자산) 까지만.. 집이 삼천동이니 항상 다니는 코스인 삼천에서 전주천으로 출발~ △전주천과 터미널 앞쪽의 (무슨 이름이 있을텐데 ??) 또랑과 만나는 부근..고속터미널앞의 거성고속아파트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가 있는 곳이다. △황금물결...풀이름이 뭘까? △에구 깜짝! 풀숲에서 나를 노려보고 있는 놈..자전거 타고 오면서 총 2마리의 뱀이 지나가는 것도 봤다. 밤에 지나갈때는 뱀을 밟지 않도록 조심하셔야 할 듯.. △터미널 앞 또랑(?이름모름) 건너기 전..좌측으로 가면 옛날 내가 살던 집쪽 방향인데...어렸을 적 내 추억이 배인 곳이기도 하다. △건너..

전주이야기 2009.11.09